해변 길이 약 1.4km로 보길도 동남쪽에 있다. 활처럼 휘어진 모양의 해변에는 백사장 대신 검은 조약돌이 1만 5,000평 정도 깔려 있고 낮 동안 햇빛에 달구어진 조약돌이 초저녁까지 식지 않아 오랫동안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조약돌밭 뒤편에는 남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막아 주는 후박나무와 소나무 등 6,700여 그루의 상록수 방풍림(천연기념물 40)이 해변을 둘러싸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은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다.
해수욕장에서 바다낚시를 할 수 있고, 주변에 윤선도 유적지와 예작도가 있다. 날씨가 맑으면 멀리 추자도와 제주도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