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을의 상징이다. 블레드 호숫가, 약 100m의 깍어지르는 듯한 절벽 위에 서 있는 이 성은 1004년 브릭센 대주교가 독일 황제 헨리크2세에게 블레드 지역을 하사받은 후 짓기 시작해 18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성의 맨 위쪽에 있는 예배당은 16세기에 만든 것이며, 형태조차 희미할 만큼 빛바랜 벽화도 볼 수 있다. 왼쪽 그림이 블레드를 하사한 독일 황제 헨리크2세, 맞은편 인물은 그의 아내 쿠니군다이다. 예배당 옆, 작은 박물관에는 블레드 지역에서 발굴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디. 성에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이곳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정말 멋지다. 값은 좀 비싸지만 전망 좋은 곳에서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아니면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면서 즐거운 한때를 누려보자.
주소 : Blejski gr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