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교회 등과 더불어 13세기에 세워진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다. 설립 이후에도 계속되는 설계 변경과 확장 공사가 있었고, 화재와 전쟁 피해로 인한 복원이 이루어졌다. 18세기 교회 외부는 브란덴브루크문을 만든 칼 고트하르트 랑한스(Carl Gotthard Langhans)에 의해 신고딕 스타일로 바뀌었고, 내부 강단은 안드레야스 쉴리터(Andreas Schlüter)가 참여했다.
마리엔 교회에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것은 길이 22m, 높이 2m에 달하는 '죽음의 무도(Der Todtentanz)' 프레스코 벽화다. 중세시대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소재로 매우 귀한 그림이다. 교회 바로 앞에는 1983년 종교개혁의 주인공인 마르틴 루터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주소 : Neumarkt, 01067 Dresden, 독일